[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해군이 광복과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개최할 예정이던 국제관함식을 연기했다.
해군 관계자는 17일 “5월 개최 예정이던 관함식을 국내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후반기에 하는 것으로 연기했다”며 “정확한 개최 시기 등은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군은 5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맞춰 국제관함식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튀르키예, 호주 등 60개국 외국군 대표단이 초청됐으며, 일본 해상자위대도 참가 여부를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의 이 같은 결정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위헌·불법적 계엄으로 탄핵심판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국방부 장관도 공석인 상태가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제관함식을 하면 개최국의 군 통수권자가 좌승함에서 참가국 주요 함정의 해상사열을 받는다.
지난 2018년 제주에서 진행했던 국제관함식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좌승함인 일출봉함에 승선해 참가국 함정의 해상사열을 받았다.
다만, 해군 관계자는 “해양 방위산업 전시회인 MADEX 등 행사는 예정대로 5월에 열리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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