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손보협회장 2025년 신년사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손해보험협회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4/12/31/news-p.v1.20241231.c7dcc670fe8b45cd8619d5f407c52f30_P2.jpg)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31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실손‧자동차보험의 보험금 누수 문제 해소, 소비자 신뢰 회복 등 난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손해보험산업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손해보험산업 중심 축인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며 “실손상품을 합리적으로 개편해 나가는 한편, 의료개혁특위 논의 등을 통해 비중증 과잉 비급여 항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자동차보험의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향후치료비 등 경상환자 제도개선 방안을 관계부처와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디지털 생태계에 뒤처지지 않도록 전기차, 도심형항공기(UAM), 트램 등 새로이 등장하는 모빌리티 산업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의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헬스케어, 요양서비스 등 보험업과 시너지가 나는 연계 상품 및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보험금 분쟁과 관련이 없는 단순 민원은 협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집수수료 개선, 불건전한 광고의 철저한 점검 등 판매채널의 모집질서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보험금 청구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