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삼성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지난달 27일 경산볼파크에서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박상수 감독에게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1일 삼성라이온즈에 따르면 청각장애 선수들로 구성된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는 영화 ‘글러브’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류 감독은 지난달 23일 금복문화재단 ‘제26회 금복문화상’을 받았고 그때 받은 상금 1000만원을 이번 성금으로 쾌척했다.
류 감독은 지난해 연말께도 사비를 들여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에 1000만원을 기부했었다.
박상수 감독은 “대선배님이신 류중일 감독님이 지난해에도 도움을 줘 영광스러웠다”며 “아이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겠다”고 약속했다.
류 감독은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아이들 따뜻하라고 장갑이라도 사줬으면 좋겠다”며 “TV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충주성심학교 선수들이 단 한명이라도 프로에서 뛰는 모습이 목표라는 얘기를 듣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가 있는데 야구를 한다는 게 정말 힘들 것이다”며 “그런 모습 자체가 자랑스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mile56789@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