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털 시장의 경쟁은 치열하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비집고 틀어갈 틈이 없다. 기존 대형 포털들의 장악력이 더욱 확대되며 새로운 신생 포털들이 공략할 빈 공간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웹게임으로 눈을 돌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웹게임은 대형 포털들이 별도의 카테고리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독자적인 포털의 형성 자체가 쉽지 않다.
특히 이런 현상은 넷마블이 웹게임 전용브라우저인 '마블박스'를 운영하며 더욱 심화됐다. 지난 12월, 오픈 3주년을 맞은 동양온라인의 웹게임 포털 게임하마가 던지는 의미는 그래서 더욱 각별하다. 웹게임 포털이 생존하는 일종의 방법론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게임하마가 대형 포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들을 꾸준히 발굴해왔기 때문이다.
최근 3년동안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장수 웹게임으로 확고한 자리를 굳힌 '삼국지W'를 시작으로 감각적인 레이싱 시뮬레이션 '레이싱매니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알린 웹RPG '아포칼립토'그리고 군단 전투라는 신선한 재미로 반향을 일으킨 '소울소드'등 다른 포털에서는 찾기 힘든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라인업을 완성시키며 게임하마만의 스타일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 3주년을 맞은 동양온라인의 웹게임 포털 게임하마
최근에는 삼국지RTS 끝판완으로 불리는 '삼국혼'을 새로 영입하며 성장 원동력도 마련했다. 유저 친화적인 운영도 인상적이다. 개발사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유저들의 각종 민원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신뢰를 쌓았다. 무엇보다 시의적절한 다채로운 이벤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도 게임하마는 3주년을 기념해 오는 1월 4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게재된 영상을 보고 정답을 맞춘 유저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며 서비스 중인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달력을 제작, VVIP 회원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낳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과의 연계 이벤트로 유저들에게 풍성한 경품을 지급하는 등 3주년의 기쁨을 유저들과 함께 나누려는 많은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웹게임 시장에는 'NFLgamz'나 '플레이지'와 같은 웹게임 전문, 혹은 웹게임 중심의 신생 포털이 여럿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게임하마가 3주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오며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한만큼 앞으로도 신생 포털들의 도전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과연 게임하마가 대형 포털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가지게 될지 결과가 궁금하다.정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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