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18대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문용린(65ㆍ서울대 명예교수) 후보가 당선됐다.

20일 오전 5시20분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보수 성향 문용린 후보가 54.17%(290만9435표)를 얻어 37.01%(198만7534표)를 얻은 진보 성향 이수호 후보를 17.16% 포인트 차로 앞섰다.

남승희 후보는 5.39%(28만9821표), 최명복 후보는 3.41%(18만3165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문 후보는 20일 오전 당선증을 받고 곧바로 교육감직을 수행한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한다.

19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보수 단일후보로 나서 당선된 문용린 당선인은 서울 전 지역에서 진보 성향의 이수호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제쳤다.

두 사람의 표차는 92만1901표에 달했다. 서울교육감 선거가 2008년과 2010년 두 번 연속 보수 후보와 진보 후보 간의 ‘살얼음 접전’으로 치러진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역대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후보와 주경복 후보(2008년), 곽노현 후보와 이원희 후보(2010년)는 각각 1.8% 포인트 차로 승부가 갈렸다. 문용린 당선인은 서울 25개 모든 구에서 이수호 후보를 큰 표 차이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강남구(67.19%), 서초구(65.85%), 송파구(59.12%) 등 강남지역에서 득표율이 높았다.

이수호 후보는 관악구(43.13%), 마포구(41.41%), 강북구(40.46%) 등에서 선전했으나 선거 판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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