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보따리상과 국제여객선 승무원들이 짜고 국내에서 도난 또는 분실된 최신형 스마트폰을 중국으로 밀반출하려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스마트폰을 중국으로 밀반출하려 한 혐의(장물운반)로 보따리상 A(48) 씨와 국 여객선 승무원 B(31)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2일 인천 연안부두에서 정박 중인 중국행 국제 여객선을 통해 갤럭시S3와 아이폰 등 스마트폰 30여대를 밀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 조사 결과, 보따리상인 A 씨는 상선으로 추정되는 C(미검) 씨를 통해 스마트폰 1대당 1만8000원을 받는 조건으로 스마트폰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뒤 중국 현지 스마트폰 수집상에게 건네주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해경은 이들이 밀반출하려 한 스마트폰이 모두 국내에서 도난 또는 분실된 것으로 확인했다.
또 A 씨는 밀반출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B 씨 등 승무원 2명을 포섭해 이같은 벙범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14일에도 범행을 시도해 스마트폰 30여대를 밀반출했다고 인천해경은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상선 C 씨를 추적하고 있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