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은 그 어느 해보다 대형 국제 이벤트와 사건이 많았던 한 해였다. 우선 G2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국의 권력이 교체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했고, 중국에선 시진핑이 차기 10년을 이끌게 됐다. 일본에선 극우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자민당이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정권을 탈환했다. 유럽의 극심한 재정위기는 연초 유로존 9개국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을 신호탄으로 악화일로를 걸었다. 연말에는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방침으로 한ㆍ중ㆍ일 등 각국 간 영유권 분쟁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또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부를 강타한 것을 비롯해 인도ㆍ러시아 등 세계 곳곳에선 기후재해가 잇따라 수백 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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