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연예계 최장수 커플인 가수 나얼과 배우 한혜진이 결별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이별기류를 짐작케하고 있는 과거 발언들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한혜진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측은 “두 사람이 최근 헤어진 게 맞다“면서 “서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탓에 관계가 소원해져 자연스럽게 이별했다”고 밝혔다.
연예계 장수커플로 이제 ‘결혼 초읽기’만 남았다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나얼, 한혜진 커플. 그러나 두 사람의 9년간의 만남에는 수없이 불거졌던 결혼설 못지 않게 이별의 징조가 포착되기도 했다.
한혜진이 예능 꿈나무로 성장하게 된 발판을 마련해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전해진 한혜진 특유의 직설화법은 두 사람의 결별 해프닝마저 불러오게 했던 프로그램이다. 이별의 전조는 세 번에 걸쳐 나타났다.
지난 7월 배우 고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한혜진은 “(나얼이) 애정표현을 자주하세요? 요즘”이라는 질문을 받고 다소 당혹스러워하며 “예전에는 문자에 하트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하트가 없어졌다”면서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던 것. 이에 누리꾼들은 이날 불거진 결별소식에 놀라면서도 “이미 당시부터 조짐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결혼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지난 6월 법륜스님이 출연했을 당시 한혜진은 ‘지인들의 상황’이라면서 “주변에서 시집을 못 가거나 안 간 또래 친구들이 불안해한다”면서 “눈은 눈대로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되냐”는 상담을 하기도 했다.
또 올초에는 배우 이민정이 출연했을 당시 ‘당연하지’ 게임에서 “다른 사람이랑 결혼할거지”라는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답을 해 결별설을 불러오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한혜진의 이 같은 발언과 더불어 나얼의 신곡 가사를 거론하며 이별을 예감한 노래가 아니었냐는 반응도 전하고 있다.
나얼이 최근 발표한 신곡 ‘바람기억’ 중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나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바래진 기억에/ 나 사랑했다면 미소를 띄우리라”라는 내용의 가사를 들며 누리꾼들은 “이 곡이 나얼의 이별심경을 담은 곡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나얼은 앞서 지난 9월 이번 솔로 앨범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한혜진과의 결혼계획에 대해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때가 되면 하겠지 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 때가 언제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도 “잘 모르겠다”고 답을 해 화제를 모았다.
한혜진과 나얼은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003년부터 연예계 공인커플로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은 특히 2007년 12월 나얼이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할 무렵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이날 9년 사랑에 마침표를 찍은 사실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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