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 경북 예천경찰서 김호현(43)ㆍ강인천(39) 경사가 순찰도중 장애인 모자를 위해 눈길 50m를 치워줘 겨울철 온기가 되고 있다.
11일 예천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영하 5도 강추위 속에서 집중 폭설이 내렸던 오후 4시께 경북 예천파출소 김호현ㆍ강인천 경사가 경북 예천읍 동본리 K농장 주변을 순찰하던 중 멀리 외딴 집으로 통하는 한적한 시골길에서 할머니 한 분이 눈 길에 휠체어를 밀고 있었고 장애인 아들은 열심히 길위 눈을 치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에 김호현ㆍ강인천 경사는 순찰차를 세우고 다가가서 확인한 바 팔순 노모가 휠체어를 밀었고 다리를 다쳐 장애인 처지가 된 아들이 휠체어를 탄 채 땀을 흘리며 열심히 눈을 치우고 있었다.
김 경사 등은 오직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열심히 눈을 치우고 있는 아들과 그런 아들이 행여 미끄러질까봐 그 뒤를 꼭 붙잡고 있는 노모의 아름답고 측은한 광경이 한편으로 매우 안타까웠다.
결국 김 경사 등은 이날 두 모자(母子)를 위해 도로에서부터 할머니 집마당까지 50여m 길에 쌓인 눈을 말끔하게 치워주는 선행을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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