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터나이트'등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진행…러시아 게임 산업 이끌 주요 행사로 평가

한국이 자랑하는 지스타는 매년 게임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흥미로운 IㆍP들이 공개되고 유저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게임과 유저가 현장에서 소통한다는 점에서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즐거운 게임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된다. 사실 한국을 비롯한 몇몇 게임 선진국을 제외하면 다른 나라에서는 국제 게임쇼를 개최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만한 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게임 리더국에서 제시하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마련이다. 아쉽지만 냉정한 현실이다. 하지만 러시아에도 모바일게임과 관련해서는 자신있게 내놓을 만한 게임 관련 행사들이 있다. 아직 나아가야 할 길이 멀지만 점점 러시아를 대표하는 모바일게임 컨퍼런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러시아 모바일 개발자&비즈니스의 날]'러시아 모바일 개발자&비즈니스의 날'은 12월 14일 모스크바 디지털 악토버 센터에서 열린다. 이 컨퍼런스는 모바일 기술 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 뿐 아니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자들과 고객들 모두를 위한 것이다. 전문적인 개발자를 위한 컨퍼런스와 전통적 비즈니스에서 모바일 기술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한 컨퍼런스의 통합이라 볼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개발자 세션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한 것으로 시장 리더들의 연설, 토론과 워크샵으로 이뤄진다. 주제는 모바일게임, 클라이언트와 최종 소비자를 위한 앱들, 모바일 플랫폼과 앱 스토어, 개발자들의 기술과 기회, 모바일 인터페이스들의 사용성 등 실제적인 개발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가지하는 것들이다.

다음으로 비즈니스 세션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주제는 모바일 마케팅과 광고, 모바일 뱅킹, 모바일 리테일, 모바일 미디어 등이다. 이 세션에서는 주로 모바일 솔루션 구현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개발자들과 일할 때 특별한 점, 그리고 사업 효율성을 위한 모바일 솔루션 사용의 영향에 대한 대화가 진행된다.

[모바일게임 컨퍼런스 '윈터나이트']'윈터나이트'는 모바일게임 개발 및 마케팅과 관련된 컨퍼런스다. 지난해 6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오는 내년 2월 8일부터는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진행된다. 앞선 컨퍼런스에서 약 400명의 개발자들이 퍼블리셔와 만남을 가졌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 비즈니스 매칭이 아닌 네트워킹을 통한 노하우 공유가 주를 이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윈터나이트'에서는 상업적인 프레젠테이션 대신 다양한 사례 연구와 실용적인 조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6월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플러리 등 대기업 관계자들이 연설을 하기도 했다. 연설 내용은 모바일게임의 개요, 경향과 트렌드, 윈도우폰과 윈도우8의 생태계 조명, 게임 개발 투자비 받는 방법, 러시아 모바일게임 개발자들의 개요 및 전략 등으로 매우 다양했다. 다가오는 내년 2월 행사도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스타2012의 슬로건은 "Game, Touching The World"였다.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슬로건이다. 게임 산업이 더욱 개발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이 점점 가깝게 연결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시장의 통합은 러시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분명 지금은 한국과 같은 게임 선진국들이 챔피언이다. 하지만 언제 러시아가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번역 : 전소희(본지 글로벌팀 부장) sophie@khplus.kr러시아 책임기자 베실리 티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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