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송옥숙이 실종된 딸을 향한 진한 모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명희는 지난 11월 28일 오후 방송한 ‘보고싶다’에서 우연히 딸을 납치해 살해했다고 자백한 범인 강상득(박선우 분)이 살해됐다는 보도를 접했다.

그는 애써 이야기의 화제를 돌리려고 했지만 식당 손님들은 뉴스를 보기 원했다. 그는 딸의 실종으로 생채기 난 가슴을 외면하려 일부러 밝은 척 했다.

그는 “저게 왜 이리 슬프데”라고 말하며 그리움과 한탄으로 흐르는 눈물을 애써 감추며 드라마를 시청했다. 딸을 잃어버린 어머니의 드러내놓고 슬퍼하기보다 애써 감추고 외면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네티즌들은 “맛깔 나는 연기와 모정 연기 모두 일품” “‘보고싶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 “보면서 나도 같이 울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보고싶다’ 제작사 측 관계자는 “딸을 잃은 슬픔을 가슴 한 구석에 묻어두고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송옥숙의 모습은 애써 감추려 하기에 더욱 진해지는 모정의 깊이를 더욱 절실히 느끼게 해준다”라며 “조이의 등장과 함께 지난 14년 간 가슴으로 슬픔을 견뎌내 온 이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극적 긴장감을 더해가며 극의 상승세를 이끌어가고 있는 ‘보고싶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