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제가수 싸이(본명 박재상ㆍ35)의 월드와이드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미국 검색엔진 빙에서 2012 가장 많이 검색된 노래에 꼽혔다.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의 검색엔진 빙(Bing)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해당 사이트를 통해 올 한 해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인기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빙은 “믿거나 말거나”지만 “2012년 미국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순간을 회상한다”면서 “지난 12개월동안 미국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대선부터 런던 올림픽, 신생 업체들의 IPO, 리얼리티 TV, 강남 스타일 등이 지난 12개월간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제가수 싸이의 이름이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8억뷰를 돌파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이 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빙에서도 노래 부문 검색 결과 1위에 올랐다. 싸이의 뒤는 빌보드 신성 칼리 레이 젭슨(Carly Rae Jepsen) 의 ‘콜 미 베이비(Call Me Maybe)’가 이었고, 3위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보이프렌드(Boyfriend)’였다.
‘강남스타일’은 1위에 올랐으나 인물 부문에서 싸이의 이름은 TOP10에 들지 못했다. 인물 부문에서는 킨 카다시안이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저스틴 비버가 1위였으나 올해에는 두 사람의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
뉴스 부문 1위는 애플이 올 가을 발매한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5가 올랐다. 미국대선도 당연히 관심사로 2위에 올랐으며 2012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런던올림픽이 3위에 올랐다. 미국을 강타한 초특급 허리케인 샌디는 4위였다.
소셜네트워크 부문 1위는 페이스북이었으며, 2위는 트위터, 3위는 마이스페이스였다. 링크드인과 텀블러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컨슈머 전자기기에서는 1위가 아이폰5, 2위는 아이패드였고, 삼성갤럭시S3가 3위, 아마존 킨들 전자책 단말기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은 수십억 개의 검색 쿼리를 모아 소셜 네트워크부터 뉴스, 컨슈머 전자기기, 올림픽, 음악, 영화 등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인기 검색어를 선정해 발표했다. 빙은 미국 내 16%의 점유율로 67%의 구글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는 검색엔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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