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기자]“선플(착한 댓글)을 달면 은행, 편의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겠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선플 운동을 진행해 온 민병철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 민 교수의 지난 28일 이 대학 비즈니스 영어 원어수업에서 앱 개발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열렸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 70여명이 한 학기동안 준비한 앱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서울 송파구청과 벤처 투자회사인 에쓰비에프 컨설팅도 참가해 상용화할 앱이 있는지 관심을 보였다.

학생들은 8개조로 나뉘어 가상회사를 설립해 그동안 진행했던 앱 개발 계획을 선보였다. 지진, 화산폭발 등을 미리 감지하고 살아남는 법을 알리는 ‘생명구조앱’, 서울 올림픽공원의 명소를 쉽게 찾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게 돕는 ‘올림픽 공원의 발견앱’ 등을 제안했다.

민병철(교수)
지난 2007년부터 선플 운동을 진행해 온 민병철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 민 교수의 지난 28일 이 대학 비즈니스 영어 원어수업에서 앱 개발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열렸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 70여명이 한 학기동안 준비한 앱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서울 송파구청과 벤처 투자회사인 에쓰비에프 컨설팅도 참가해 상용화할 앱이 있는지 관심을 보였다.
민병철(교수) 지난 2007년부터 선플 운동을 진행해 온 민병철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 민 교수의 지난 28일 이 대학 비즈니스 영어 원어수업에서 앱 개발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열렸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 70여명이 한 학기동안 준비한 앱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서울 송파구청과 벤처 투자회사인 에쓰비에프 컨설팅도 참가해 상용화할 앱이 있는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 베트남, 네덜란드 등 다국적 학생 11명이 소개한 ‘선플운동 앱’이 큰 관심을 받았다. 선플운동앱을 발표한 빈센트 슬린저란드(21ㆍ프랑스ㆍ경영학과 2년)는 “한국의 영화배우 최진실과 정다빈이 악플로 자살한 것을 알고 있다. 이런 악플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해 선플운동 앱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앱은 영어, 프랑스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하고 페이스북, 트위터와 연동된다. 또 선플을 달면 포인트를 주는 방안이 제안됐다. 선플운동앱 제작에 참여한 이동주(26ㆍ경영학과 2년) 씨는 “포인트를 주면 선플운동이 확산될 것”이라며 “선플운동 앱이 인터넷에 평화를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이들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 “이 아이디어를 실현한 앱을 개발할 것이다. 비영리적인 앱이 될 것”이라고 말해 학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리치 디보크 에쓰비에프 컨설팅 대표도 이 앱에 대해 “네이버 등 웹사이트와 연동하면 더 좋을 것이다. 매우 흥미로운 발표였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제안한 앱 개발 프로젝트는 송파구청과 벤처 투자회사의 심사에 합격하면 해당 기관에서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실제로 민 교수는 실용영어를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는 ‘오토스피킹’이라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한ㆍ중ㆍ일에 15만개를 보급한 바 있다.

민 교수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학생들은 앱 제작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업무 실행능력을 배우게 된다”면서 “한국 청년층이 이 같은 수업을 통해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능력을 갖게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민병철(교수)
지난 2007년부터 선플 운동을 진행해 온 민병철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 민 교수의 지난 28일 이 대학 비즈니스 영어 원어수업에서 앱 개발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열렸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 70여명이 한 학기동안 준비한 앱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서울 송파구청과 벤처 투자회사인 에쓰비에프 컨설팅도 참가해 상용화할 앱이 있는지 관심을 보였다.
민병철(교수) 지난 2007년부터 선플 운동을 진행해 온 민병철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 민 교수의 지난 28일 이 대학 비즈니스 영어 원어수업에서 앱 개발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열렸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 70여명이 한 학기동안 준비한 앱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서울 송파구청과 벤처 투자회사인 에쓰비에프 컨설팅도 참가해 상용화할 앱이 있는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