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전국에서 성폭력 발생률이 가장 높은 광역단체는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서울 강남구는 성폭력 발생 건수 1위를 기록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재근(민주통합당) 의원이 17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최근 5년 간 경찰서별 강간 등 성폭력 사건 현황’에 따르면 5년 간 광역단체 인구 대비 성폭력 발생률은 서울(0.23%)이 전국 1위였으며, 광주(0.22%), 제주(0.2%), 부산(0.2%) 순으로 성폭력 피해가 많았다.

서울에서는 특히 한강 이남에 성폭력 피해가 집중됐으며 강남구가 1924 건으로 가장 많았다. 관악구가 1620 건으로 뒤를 이었고, 중구(1462건), 서초구(1456건), 구로구(1274건), 송파구(1195건) 순이었다.

반면 도봉구(484건)는 서울에서 성폭력 발생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성동구(512건), 금천구(557건), 양천구(581건), 용산구(661건)도 적은 축에 속했다.

성폭력 발생 장소는 노상(1만5792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단독주택(1만4626건), 숙박업소 및 목욕탕(1만3641건), 아파트 및 연립 다세대 주택(1만531건), 유흥접객업소(6193건)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지하철(4925건), 역대합실(1217건) 등 교통수단 관련 장소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도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사회문제로 불거진 13세 ~ 20세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는 2007년 3783명에서 2011년 6844명으로 5년 새 8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성폭력 사건은 지난 2008년 1만5970건에서 2011년 2만1912건으로 37% 증가했다.

인 의원은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가 모두 급증하고 있다”며 “가출·학습 부적응 등 위기 청소년의 문제와 더불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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