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 종목 52주 신고가 행진 해외진출 등 실적 성장 기대 엔터·모바일게임株 승승장구
이익개선·정부 정책 지원덕분 제약·바이오株도 연일 상승세
최근 코스닥시장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52주 신고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요즘 뜨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게임 업종뿐만 아니라 바이오 제약주 등이 신고가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꾸준한 실적 성장을 통해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고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5일 에스엠을 비롯해 코스닥시장에서 56개에 달하는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엔터ㆍ모바일게임ㆍ바이오 제약주와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다수 포함됐다.
8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모두 60개로, 이 가운데 34개가 코스닥 종목이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위기 등 매크로 측면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중소형주 및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모바일게임, 엔터 등 산업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신고가 종목군의 경우 자생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모바일게임주의 경우 올 들어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해외 진출 확대 등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모바일메신저 기반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개발 경쟁력과 해외시장 인지도를 확보한 게임빌과 컴투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약가 인하로 고전했던 제약주와 지지부진했던 바이오주들도 하반기 이익 개선 및 정부정책 지원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일제약ㆍ화일약품ㆍ바이오니아ㆍ쎌바이오텍ㆍ씨티씨바이오 등은 지난 5일에 이어 8일 오전에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원료의약품 회사인 화일약품은 올해 말 원료의약품 합성공장 신축 완료와 일본 진출 등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6거래일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업체인 쎌바이오텍은 듀오락 판매 호조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씨티씨바이오는 3분기부터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의 해외 수출 수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밖에 올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 한글과컴퓨터, 스마트폰 카메라와 안테나 사업 성장으로 오는 3분기 분기 매출 200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파트론 등도 최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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