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KT&G가 내년에 담배 가격 인상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KT&G는 5일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보다 2.48%(2100원) 상승한 8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하루 만에 반등이다. 전날보다 1.06% 오른 8만5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T&G는 상승폭을 늘리며 장중 8만7000원선까지 올랐으나 레벨을 조금 낮춰 8만6000원대 후반에서 제한적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KT&G에 대해 내년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 증가를 반영해 목표가를 종전 9만3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보건복지부의 담배세 인상 요구와 신정부의 세수 확충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내년 담배세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KT&G는 담배세 인상과 함께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인데, 단기적으로는 방어주 성격이 강하다는 점과 내년 담배 가격 인상 여부가 주가 모멘텀의 주요 변수”라고 밝혔다.
현재 KT&G 주력 브랜드의 가격은 경쟁사 대비 200원 낮은 상황으로, 2500원급 담배의 가격을 100원 인상할 경우 주당순이익(EPS)은 13~22% 가량 증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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