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전작보다 진일보되지 못한 식상한 패턴의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방해했다.

9월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5회에서는 서영(이보영 분)이 자신의 오토바이를 훔친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우재(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재는 서영이 자신의 오토바이를 훔친 범인이란 사실을 알고, 경찰서로 그녀를 끌고 갔다. 서영은 “당시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어쩔 수 없이 오토바이를 타게 됐다”며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우재는 “설사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해도 변명거리는 되지 않는다”라고 서영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두 사람이 실랑이를 하고 있는 찰나, 오토바이 사건을 맡았던 경찰이 등장했다.

경찰은 우재에게 “그 여자가 오토바이를 가져간 범인 이냐”고 물었고, 우재는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서영의 모습을 보고 “내 약혼녀인데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아직도 혼인빙자 간음죄가 성립하냐”고 말하며 그녀를 감싸줬다.

이 과정에서 이보영의 비슷한 연기패턴은 극의 몰입을 방해했다. 그녀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전형적인 캔디녀 캐릭터와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보영이 펼치는 서영의 모습은 전작인 ‘애정만만세’의 강재미 역과 판박이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신선함이 떨어지고 진부하다는 것.

대다수 시청자들 역시 “별다른 차별점 없이 비슷한 연기패턴이 반복 재생되다 보니 이보영의 장점과 엣지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라고 의견을 보였다.

이슈팀 기자 /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