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내면 광원리 오대산 자락에 위치한 은행나무숲이 오는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고 28일 밝혔다.
이 곳 은행나무 숲은 지난 1985년부터 25년 동안 단 한 번도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었는데, 지난 2010년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후 매년 가을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는 홍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었다.
홍천 동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이 은행나무 숲(내면 광원리 686-4번지 일대)은 단 한 그루의 다른 수종 없이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만 5m 간격으로 바둑판처럼 오와 열을 맞춰 늘어서 있어 가을이며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장관을 연출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미 은행나무 숲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다”며 “오는 10월 7일경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평균 평일 300명, 주말 500명에 이른다.
홍천군은 이 곳이 개인 사유지여서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 외지 관광객들의 불편없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은행나무 숲 입구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키로 했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홍보 동영상 촬영계획을 협의하는 등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근 관광지로는 홍천9경중의 하나인 삼봉약수가 있으며, 은행나무 숲 주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가지고 나온 고랭지 채소 등 지역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033)430-2471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토지 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
<사진설명>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위치한 은행나무 숲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