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아무도 모를꺼야, 내가 누군지’ 한화케미칼ㆍ한화S&C 후원…바자회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한화케미칼(009830)과 한화S&C가 후원하는 제7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에서 김승준(11ㆍ인천 신현초ㆍ자폐성 장애) 군 외 10명이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렸다.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대상 수상작인 ‘아무도 모를꺼야, 내가 누군지<사진>’는 장애를 가진 11명의 학생들이 만든 작품으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는 가면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누군지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전통 탈 모양으로 표현했다.

심사위원장인 김종인 서울여대 공예학과 교수는 “흙과 나무와 그림과 이야기가 멋지게 펼쳐진 작품”이라며 “탈 하나하나가 표정, 몸짓, 색감, 이야기를 흠뻑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서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는 “장애를 뛰어넘는 창의성을 발휘해 예술적 감성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도교사인 이나영(도예) 씨는 “도예활동은 장애 아동이 손을 움직이며 집중력을 갖게 되고,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어 재활에 큰 도움이 된다” 며 “대상의 영예까지 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 53점은 서울 장교동 한빛미디어갤러리에서 다음달 4일까지 전시된다.

한편 시상식과 더불어 한화케미칼, 한화S&C, 한화역사 임직원들은 직접 모은 기증품으로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앞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수익금 전액은 한국재활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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