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 영문잡지 발간변사라 락킹코리아 대표
한국 홍보 영문잡지 발간 변사라 락킹코리아 대표
지난 2010년 전도유망한 20대 여성 세 명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각자의 돈을 끌어모아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의 약자 ROK에 진행형 어미를 붙인 영문 문화잡지 ‘락킹(ROKing)’을 내놓았다.
월셋방으로 시작한 ‘락킹코리아’는 첫호 5000부에서 2만부까지 부수를 꾸준히 늘려가며 이제 강남구 신사동 한복판에 8명의 직원을 둔 어엿한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 홍보 공작소’를 표방하는 락킹코리아의 변사라(26·사진) 대표는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한국 문화를 알리자는 생각으로 즐겁게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간 변 대표가 워싱턴대 졸업 후 잡지 창간을 결심한 것은 외국인에게 오늘의 한국을 보여줄 매체가 없다는 데 대한 갈증 때문이었다.
“아직도 ‘한국’ 하면 경복궁, 한복이 고작이더군요. 전통 문화도 좋지만 발전한 ‘오늘의 한국’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방송작가와 스타일리스트였던 친구 최정윤(27) 팀장과 박상아(28) 실장도 변 대표와 뜻을 함께하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전 재산을 털어 ‘멋진 한국 알리기’에 동참했다.
미국 내 주요 대학 주변과 이태원 일대에 배포된 ‘락킹’ 창간호는 젊은 감각으로 만든 ‘감성적인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문잡지 ‘브리지’를 만들었고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현지법인 ‘락킹USA’도 설립했다.
이태형 기자/
이태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