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미국 중앙은행(연준)의 QE3(3차 양적완화) 실행은 실물경제 회복 효과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흐름을 촉발시켜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14일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에서는 매월 400억 달러 규모의 MBS 채권을 무기한으로 매입하고 2015년 중순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 발표했다”며 “이번 정책의 목표는 MBS 매입을 통한 주택시장을 부양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노동시장과 전체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실물경제에 대한 효과에는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risk-on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14일자 KB투자증권의 주요 업종 및 종목 분석 보고서.
▶9월 금통위 Review: 신중한 스탠스를 보인 한은=당사의 예상대로 한국은행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00%로 동결. 국내 경제지표 둔화 우려는 존재하나 ECB의 정책효과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과 통화정책의 여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 시기를 한두 달 지연시킨 것으로 판단됨
- 대신 총액대출한도를 1.5조원 증액해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및 경기부양에 나섬. 당분간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하고 있던 시장금리의 조정 흐름은 불가피해 보임
- 다만 경기둔화 측면에서 여전히 연내 추가 한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은 남아있어 국고채 3년과 기준금리간 역전현상은 이어질 전망.
▶통신서비스:이동통신 ARPU 턴어라운드 기대감 유효하나, 경쟁심화로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할 듯=가파른 LTE 가입자 증가 (비중 1월말 3.7% à 8월말 19.2%)로 이동통신 3사의 ARPU는 2분기 공히 턴어라운드 시현하면서 추세적인 ARPU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음. 규제이슈 배제 시, 2013년 이동통신 ARPU는 전년대비 5~7% 상승 예상
- ARPU 상승이 실적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보조금 경쟁의 완화가 전제되어야 할 것. KT의 LTE 점유율 회복을 위한 경쟁 심화로 3분기 ① 가입자획득비용 상승 (+10~20% QoQ), ② 번호이동가입자 증가에 따른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향 예상
- 업종 자체의 매력도 상승이라기 보다는 배당주로서의 접근 유효 (SK텔레콤과 KT 배당수익률 각각 5.5%).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① 이동통신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② IPTV 가입자 회복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SK브로드밴드에 주목.
▶두산:버거킹 매각으로 기타자산의 매각 가능성 높여 / BUY / TP: 210,000원 (현주가대비 상승여력 +53.3%)=어제 언론에서는 두산 DIP홀딩스 내 버거킹 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힘. 대상은 보고펀드로 추정되며 매각금액규모는 대략 1,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짐
- 이로써 두산은 1997년 음료사업 매각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식품사업을 정리하고 KFC만 남게 됨. 당초 기존에 SRS코리아 안에 있던 버거킹과 KFC 두 개 브랜드를 모두 인수하는 조건으로 2,000억원에 가격협상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우선 버거킹만 체결됨
- 1년 동안 연기되었던 자산매각이 실제적으로 이뤄지면서, 향후 기타자산의 매각 가능성을 높임. 현재 두산의 NAV대비 할인율은 51.9%를 기록하고 있는데, 3분기 전자사업의 실적호조와 자사주매입을 고려하면 여전히 현 주가수준은 매력적인 구간이라는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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