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커민스와 지분 50:50 합작법인
현대중공업이 건설장비 엔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세계적 엔진 전문기업인 미국 커민스 사와 손잡고 건설장비용 엔진을 양산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7일 울산 본사에서 커민스 사와 합작법인인 현대커민스엔진유한회사(이하 현대커민스) 설립을 위한 계약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구 현대중공업 사장(건설장비사업본부장ㆍ사진)과 김정환 부사장(엔진기계사업본부장), 리치 프리랜드 커민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커민스 설립을 위해 커민스와 각각 50대50의 비율로 총 66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합작을 통해 대구에 소재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7만8000㎡(2만3500평) 부지에 현대커민스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연산 5만대 규모로 설립되며, 2014년이면 본격적으로 양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으로 2022년까지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 5300여명이 예상된다.
최병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현대커민스 설립을 계기로 건설장비 분야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2016년까지 건설장비 부문에서 매출 91억달러를 달성해 ‘글로벌 톱3’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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