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상범(나주) 기자] 전남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피의자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피의자로 지목된 A(23) 씨는 31일 오후 3시15분 쯤 경찰 승합차를 타고 나주경찰서에 도착했다. 얼굴 등을 옷으로 가리고 취재진 앞에 서자 나주 시민들이 화가나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A 씨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 길을 가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답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당시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실토했다”고 전했다.

피의자 A 씨는 피해자인 초등학생 어머니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날 오후 1시20분쯤 전남 순천시 풍덕동의 한 PC방에 숨어 있다 경찰에 체포됐다. A 씨는 평소 피해자인 초등학생의 어머니와 PC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일용직으로 일했던 A 씨는 최근 잦은 비로 일이 없어 PC방에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피해학생 집으로부터 약 300m 가량 떨어진 곳에 친척과 함께 살아온 것을 알려졌다.

성폭력 범죄가 없었던 A 씨는 그동안 절도죄 때문에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