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코라오홀딩스 최대주주인 오세영 회장이 지분 60.07% 중 8.3%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통해 블록세일했다.

지난 2월 실시한 1차 블록세일에서 코라오홀딩스 지분 9.38%를 매입한 모건스탠리는 이번 블록세일에도 참여, 2.1%의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기타 유수의 해외기관투자자가 2.7%, 국내기관투자자가 3.5% 지분을 매입했다.

총 479억원 규모의 이번 거래에서는 지난 23일 종가 기준 약 6%의 할인율을 적용, 주식 320만주 가량이 매각됐다.

코라오홀딩스 측은 “오 회장의 이 같은 지분매각에도 불구하고 51% 이상의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최대주주로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유통물량이 증가해 주식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회장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된 자금을 코라오홀딩스의 매출증진을 위해 투자, 최대주주로서의 의무를 다할 계획이다.

라오스 내 자동차와 오토바이 할부금융을 전담하는 캐피탈사를 설립, 자동차 구매고객층을 다변화하여 코라오디벨로핑의 매출 증가를 측면지원 할 예정이다. 코라오홀딩스가 캐피탈사 설립에 지분을 투자할 경우 매출증가뿐만 아니라 할부금융을 통한 금융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코라오홀딩스는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 1377억원, 당기순이익 197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9%, 103% 성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