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이 8월 12일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8월 12일 방송한 최종회에서는 병인양요 때문에 혼란해진 틈을 타 흥선대원군(이범수 분)에게 반격을 계획하는 경탁(김경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흥선대원군은 자기편에 서서 경탁에게 병인양요에 참전해 싸워줄 것을 요구했고 경탁은 처음에 거절했지만 자신의 뜻을 이루고자 전쟁에 참전했다. 경탁은 흥선대원군이 잠이 들었을 때 몰래 침입해 살해를 시도했지만 진혁(송승헌 분)에게 발각돼 실패했다. 하지만 흥선대원군은 이미 경탁의 계획을 알고 있었고 영휘(진이한 분)는 경탁에게 칼을 겨눴다.
김병희의 아들 김대균은 (김명수 분)은 프랑스 신부를 만나 서양의 군대들을 도발시키는 동시에 흥선대원군의 작전 계획과 금전적인 문제들을 지원했다.
이에 보급선이 불에 타 위기에 처한 흥선대원군은 적의 경계를 분산시키기 위해 산성쪽에서 동시에 공격을 꾀하는 양동작전을 다시 계획했다. 상대를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해 진혁은 성 안에 침투를 경탁과 함께 한다고 제안, 두 사람은 몰래 성 안에 침입했지만 군사들에게 잡히고 말았다. 그 곳에서 진혁과 경탁은 영래(박민영 분)를 만났고 첩자라는 오해를 벗었다.
진혁은 날이 밝아오면 싸움이 일어날 것을 알고 영래에게 함께 빠져나가자고 제안했지만 영래는 “살 생각이라면 이 곳에 오지도 않았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면 의원으로서 값지게 죽겠다”며 거절했다. 이에 화가 난 진혁은 영래가 피하지 않는다면 자신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침이 되자 흥선대원군의 군대와 양인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총과 칼, 화살 이외에 별다른 무기가 없던 조선의 군대는 화포차와 대포까지 겸비한 양인들에게 밀리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아비규환이 된 성 안에서 진혁은 영래를 데리고 빠져나가려 했지만 양인들에게 발각돼 목숨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 그 순간 경탁이 대신 칼을 맞아 두 사람을 지켜냈다. 칼에 맞은 경탁은 영래의 손을 잡고 “누가 뭐라해도 낭자는 내 사람, 내 여인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결국 숨을 거뒀다.
영래 역시 대포의 파편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진혁은 눈물을 흘리며 수술을 강행하려 했지만 영래는 “이게 내 운명이다. 미래의 그 분처럼 내게도 닥친 것이다. 그러니 부디 운명을 거스르지 마시오. 나 때문에 사라지지 마시오”라며 자신의 목숨보다 진혁의 존재를 걱정했다.
그러나 진혁은 영래의 수술을 감행했지만 또 다시 두통에 시달렸다. 진혁은 무사히 수술을 마쳤지만 서양군인의 칼에 맞았고 정신을 잃었다.
정신이 든 진혁은 현대 시대로 돌아왔고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후배는 진혁에게 “병원에서 사라지고 하루만에 강화도에서 발견됐다”며 “이상한 옷도 입고 계셨다. 이상한 종양도 발견되서 제거했다”고 말했다.
꿈이 아님을 느낀 진혁은 “내가 종양 제거 한 환자는 어디있느냐”고 물었지만 후배는 “그 종양은 과장님 머릿 속에서 나왔다”고 대답했다.
그 순간 미나(박민영 분)는 다시 혼수상태에 빠졌고 진혁은 살려보려 애썼고 조선시대 영래가 정신을 차림과 동시에 미나도 다시 안정을 찾았다.
몸을 회복한 진혁은 도서관에서 조선시대 홍씨 성을 가진 여인이 여의원으로 활약했다는 기록을 확인, 미나도 무사할 것임을 예상했다.
깨어난 미나는 “오랜 시간 꿈을 꿨다. 길고 이상한..진의원”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혼수상태였을 때도 함께 하며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운명임을 확인시켰다.
그 동안 ‘닥터진’은 의학, 역사, 로맨스를 아우르며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어다. 결말 역시 극중 인물들이 모두 해피엔딩을 맞았고, 시청자들도 함께 웃었다.
한편 오는 8월 18일 ‘닥터진’ 후속으로 ‘메이퀸’이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