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LG전자가 세계 각지에서 벌이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재난지역이나 생활취약 지역에서 맞춤형 공헌활동을 벌이면서 현지인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LG전자 필리핀법인은 최근 현지 수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성금 870만 필리핀 페소(한화 약 2억 3000만원)를 조성하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필리핀은 최근 집중호우로 주요 도시가 침수되고 항만, 도로 등 인프라가 마비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폭우로 국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도시만해도 40곳을 넘는다.
LG전자는 20일부터 케손(Quezon), 파식(Pasig), 마리키나(Marikina) 등 4개 지역에 ‘LG 서비스 캠프’를 설치하고 가전제품 및 휴대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수재민 대피소에 TV와 DVD플레이어 등도 기부했고, 수재민들이 LG전자 휴대폰을 사용해 무료로 국내전화를 할 수 있는 장소인 ‘타와그 스테이션 (Tawag Station)’도 대피소 내에 마련했다. 주요 수재민 대피소 내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실시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의료서비스 및 의약품도 무상제공 중이다. LG전자는 이미 2010년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및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LG히어포유(LGhere4U)’ 캠페인을 진행해 왔지만, 이번 수해로 현지의 취약계층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생활에 진짜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남성우 필리핀 법인장은 “현지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현지 밀착형 공헌활동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어진다. 중동에서는 최근 라마단(7월 20일~8월 19일) 기간에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알 비르 고아원’ 어린이들을 ‘알 샬라이 놀이공원’에 초대해 ‘이프타르(lftar)’ 만찬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프타르는 ‘금식을 깬다’는 뜻으로 라마단기간에 매일 그날 하루의 단식을 마치고 일몰 후에 갖는 첫 식사다.
터키에서는 2008년부터 매년 라마다 기간에 개최해온 ‘LG주최 참전용사의 밤’ 행사를 열고,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대해 ‘이프타르’ 만찬을 대접했고, 알제리 지역 고아원에 3D TV, 냉장고, 에어컨 등도 기증했다
이같은 접근은 각지에서 좋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멕시코에서 진행한 ‘물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드럼세탁기를 이용하면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캠페인을 실시한 후, 여기서 절약된 물의 양을 돈으로 환산해 물이 부족한 지역에 28개의 물탱크를 설치했다. 현지인 2400 명에게 30년간 물 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면서 호평을 받았다.
swan@@heraldcorp.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