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3시5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해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축구대표팀은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지만, 박종우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박종우는 이날 다른 선수들과 함께 입국했다. 그러나 해단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관계자는 “아직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해단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박종우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기자회견에서 박종우 관련 질문이 나왔을 때에도 “박종우 관련 질문은 받을 수가 없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종우는 11일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한 후 관중석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전달받아 세러머니를 펼쳤다.
그러나 IOC는 박종우의 이런 행동이 정치적 메시지를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보고 박종우의 시상식 참가를 허가하지 않는 동시에 동메달 박탈을 고려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박종우가 순간적으로 관중이 준 플래카드를 들고 뛰었을 뿐 의도적으로 이런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고의성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박종우는 동메달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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