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아프리카 중앙은행에서 중국 위안화 채권 매입 붐이 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대안 자산이 마땅치 않은 가운데 위안화가 궁극적으로 완전 태환될 것이고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 유럽 및 일본의 초저금리 속에 자금이 갈 곳이 마땅치 않자 위안화 채권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과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처음으로 위안화 채권을 사들였으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도 이에 동참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 채권투자 한도 200억위안(약 32억달러)의 범위에서 중국국채에 대한 투자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도 지난달 홍콩에서 중국개발은행 채권을 샀다고 라미도 사누시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장이 이달 초 e-메일 회견에서 밝혔다. 사누시 중앙은행장은 “중기적으로 위안화 절하보다는 절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이 투자할 때”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도 지난달 중국 진출을 허가받음에 따라 위안화 채권을 살 수 있게 됐다. 중국 국채 10년물의 금리는 3.29%를 나타내 1.3%대의 10년 만기 미 국채보다 세 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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