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판 미드필더 박종우(부산)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IOC는 축구대표팀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가 나온 배경을 조사해서 보고하라고 요청하며 동메달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하라고 통보했다.
앞서 1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3, 4위전에서 박종우는 관중석으로부터 전달받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뛰었다. 해당 세리머니는 이내 사진으로 찍혀 확산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관중석애는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종이들이 많았던 상황이다. 박종우는 관중석에서 건넨 종이를 받아들고 그라운드를 뛰었고, 이 모습을 본 대표팀 관계자들은 급히 말렸지만 그 과정에서 사진이 찍혔던 것.
이 관계자는 동메달이 확보된 뒤 선수들이 기쁜 마음에 관중이 건네준 종이를 받아들고 뛰었던 것 같은데, “사전에 준비한 세리머니는 절대 아니다“고 분면히 밝혔다 .
IOC는 그러나 “올림픽 무대에서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다”는 규정을 어긴 박종우에 대해 시상식 불참조치를 내렸고, 박종우는 이에 멕시코와 브라질의 결승전이 끝난 직후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오는 16일까지 대한축구협회에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진상조사서 제출을 요청, 이에 축구협회는 대표팀이 귀국하는 12일 이후 박종우의 해명을 들은 뒤 FIFA에 전달키로 했다.
onlinenews@heraldm.comㆍ<사진=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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