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 체코의 한 설치미술가가 2012 런던올림픽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의 상징인 ‘2층 버스’로 기발한 작품을 공개해 화제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체코의 설치미술가 다비드 체르니(David Cerny)가 영국을 상징하는 2층버스가 ‘팔굽혀펴기’를 하는 작품을 만들었다. 2012 런던올림픽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 작품의 이름은 ‘런던 부스트(London Boosted)’로 런던의 체코 올림픽 하우스 앞에 설치됐다.

이 6톤짜리의 2층 버스 작품은 양쪽에 달린 거대한 팔로 실제로 ‘팔굽혀펴기’를 한다. ‘팔굽혀펴기’를 할 때마다 여느 사람들처럼 신음소리를 내며 창문을 통해 화려한 영상을 보여준다.

다비드 체르니는 “스포츠 선수라면 전세계 공통으로 하는 운동이 바로 팔굽혀펴기”라며 “팔굽혀펴기는 훈련이기도 하지만, 군대나 감옥에서는 체벌이기도 한 점이 아이러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스포츠 선수’가 얼마나 갈지 두고 보자. (올림픽이 열리는) 3주 동안 운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장 거대한 선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