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 진출 한국 대기업 직원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26일 오후(현지시간) S전자 현지 법인 사원 정모 씨(27)가 모스크바 남서쪽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씨는 발견 당시 아파트의 방문 고리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살 시점을 이날 새벽으로 추정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흔적이 없고 시신에 어떤 상처도 없는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씨는 모스크바국립국제관계대(MGIMO)를 졸업하고 S전자 현지 법인의 계약직 사원으로 1년 가량 일해 왔다. 주변 지인들은 “정씨가 평소 성실했고 다른 특별한 고민도 얘기한 적이 없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