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매물 5년새 4배 늘어나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하락

고유가에 주유소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경매로 넘어가는 주유소가 급증하고 있다.

31일 주유업계의 잡지 ‘월간주유소’에 따르면 지난해 경영악화로 경매시장에 나온 주유소는 전년보다 133개 늘어난 434개를 기록했다.

주유소의 경매 매물은 고유가가 본격화한 2008년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2006년 127건, 2007년 100건에 불과했지만 2008년에 182건의 주유소가 경매에 넘어갔다. 이후 2009년 236개, 2010년 301개로 늘어 2011년에는 400개를 넘어섰다.

낙찰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88.2%(낙찰가 682억원/감정가 773억원), 2010년(820억원/983억원) 83.4%, 2011년 78.4%(1471억원/1874억원)로 점점 낮아졌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