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6일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9079억원, 영업이익 1561억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36%, 전기비 9%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28%나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51억원으로 150% 늘었다.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 카메라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의 출하량 확대와 연초부터 추진해온 효율적인 자원 운용 및 생산성 제고 활동 등이 성과를 보여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는 칩부품(LCR)사업부가 IT제품 수요와 시장지배력 확대를 바탕으로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호조에 힘입어 47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ACI)사업 부문은 하이엔드 수요 확대가 매출과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전분기 대비 10% 이상 늘어난 555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3분기는 계절적으로 세트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인데다, 관련 제품의 출시가 예상돼 실적이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MLCC 수요가 2분기 대비 17% 늘어난 6134억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PKG용 기판 역시 고사양 신제품 출시로 하이엔드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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