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매장 내 커피전문점인 ‘맥카페’를 도입, 식사부터 커피, 디저트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 가능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션 뉴튼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매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달부터 숍인숍 형태의 맥카페를 맥도날드 10곳 매장에서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맥카페는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매장 한 켠에 마련한 공간”이라며 “이미 세계 여러 곳에서 인정받고 있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맥카페는 맥도날드 매장 한 켠에 숍인숍 형태로 자리잡은 매장으로, 1993년 호주에서 시작해 현재 34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커피는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들어지며 바리스타들이 직접 커피 음료를 만들어 제공하는 형태다. 메뉴는 30여종의 음료 외에도 20여종의 디저트류가 있다. 가격은 커피 등 음료가 1900~4500원, 디저트류는 1000~3000원이다.
한국맥도날드는 맥카페 도입을 통해 패스트푸드점으로 인식된 맥도날드를 식사부터 커피, 디저트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고객층 창출을 위해 기존 커피전문점의 음료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음료인 ‘베이비치노’ 등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카페라떼보다 부드러운 맛을 내는 ‘플랫 화이트’, 강렬한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곁들인 ‘피콜로’ 등 독자적인 메뉴도 마련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마케팅 전무는 간담회 자리에서 “독일은 맥카페 도입 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중국도 지난해 맥카페 도입 이후 매출이 2010년 대비 228%나 성장했다”라며 “맥카페가 국내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이어 “맥카페를 통해 음료 분야를 강화,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안에 맥카페를 15개까지 열 계획이다.
션 뉴튼 대표이사는 “맥카페는 기존 메뉴에 가치를 더한 서비스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맥도날드의 주력 메뉴는 햄버거이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갖추는데 꾸준히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