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는 올해 하반기 ‘이달의 독립운동가’ 6명을 선정해 유족에게 기념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올해 4월부터 경북지역 출신 중 자랑스러운 독립 운동가를 매월 한명씩 선정해 그 공적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독립운동사, 역사학 및 근현대사 전공 교수,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독립운동가 선정 위원회’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7월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장윤덕 선생(1872~1907)은 경북 예천출신으로 의병대장으로 활동했고 이토오 히로부미 등 매국 대신 처단을 시도하는 등의 공적으로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남자현 선생(1872~1933)은 경북 영양출신으로 1925년 조선총독 주살을 시도했고 임시의정원 교통위원 및 부의장을 역임하였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강원형 선생(1862∼1914)은 경북 칠곡출신으로 1905년 대한 13도 유약소 설치, 을사5적 처단 요구 등의 공적으로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류도발 선생(1832~1910)은 경북 안동출신으로 1910년 일제 국권침탈 소식에 단식으로 순절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신돌석 의병장(1878~1908)은 경북 영덕출신으로 1896년 영해의진 중군장으로 활동하셨으며, 영덕을 중심으로 일군을 격파한 공로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김상덕 선생(1891~1956)은 경북 고령출신으로 1919년 2ㆍ28 독립선언서 국내 홍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 등을 지냈으며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주석 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위대한 인재를 수없이 배출해 5000년의 우리 역사를 주도해온 자랑스러운 호국의 고장으로 특히 나라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불굴의 저항정신과 애국정신을 보여 주었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경북이 앞장서서 독립 운동가의 위국헌신정신을 널리 알리고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지도록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독립운동가로 포상을 받은 분은 전국 1만2846명중 경북이 2005명(일제시대 행정구역 편제기준)으로 올해 3월1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은 독립 운동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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