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19대 국회 임기 개시 29일만인 28일 여야 원구성 협상이 상당부분 접근을 이룬 가운데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민간인 불법사찰 및 대통령 내곡동 사저, 언론사 파업,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구성 ‘3대 쟁점’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루고 합의문구 조율만은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오후 6시 30분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최종 합의안 도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어 새누리당 이한구,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7시30분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최대 쟁점인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회의를 열고 개원 협상에서 최대 걸림돌이었던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를 둘러싼 정치공방 차단을 위해 국정조사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불법사찰 국정조사를 진행할 특위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협상 대상이었던 대통령 내곡동 사저 문제에 대해서는 특검을 실시키로 했으며, 언론사 파업 문제는 해당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논의하도록 했다.

이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언론사 파업에 대해서는 ‘청문회’라는 말을 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야는 상임위원장 배분에 있어 ‘10(새누리당) 대 8(민주당)’ 원칙을재확인한 데 이어 민주당이 기존 6개 상임위원장직 외에도 국토해양위 및 보건복지위 위원장직을 맡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원구성 최종합의안이 도출되는대로 29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를 추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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