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장동건이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 속에서 한복 맵시를 뽐냈다.

1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12회에서 장동건은 ‘선비의 품격’을 더한 정갈한 느낌의 한복 자태를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사진 속 장동건은 온화한 미소를 지은 채 식물의 잎사귀를 한 장 한 장 닦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신사의 품격’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장동건은 극중 설정과 잘 어울리는 한복을 찾기 위해 두 벌의 한복을 교체해서 입어본 끝에 은은한 하늘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한복을 선택했다.

장동건이 한복을 입고 촬영장에 등장하자 스태프들은 “분위기가 정말 남다르다”, “조선시대 신사는 저랬을 것 같다”며 찬사를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장동건은 ‘김도진’ 역할에 빙의된 듯 “김도진이면 이럴 것 같다”며 즉석에서 다양한 포즈와 자세들을 담당 PD에게 제안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드라마/SBS 신사의 품격/ ‘신품’ 장동건 한복 자태, “뭘 입어도 꽃다워”
드라마/SBS 신사의 품격/ ‘신품’ 장동건 한복 자태, “뭘 입어도 꽃다워”

제작사 관계자는 “장동건은 이제 김도진으로 완벽하게 빙의해서 어떤 촬영을 하던 김도진처럼 생각하고 김도진처럼 행동 한다”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한 모습과 망가지는 모습 또한 스스럼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런 장동건의 노력이 드라마 속에서 완벽한 몰입도를 가져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ham@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