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점수에 따라 귀족과 천민등으로 구분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교조 충남지부에 따르면 이 초등학교에서는 한 교사가 일제고사 대비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초등학생들을 5~15대 때리고, 점수에 따라 학생들을 귀족과 평민, 노예 등 5개 신분으로 나눠 부르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전교조는 “일제고사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체벌을 가하고, 성적으로 학생들의 신분을 귀족과 노예로 나눈 것은 인권유린이자 폭력으로, 어떤 변명으로도 납득할 만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며 “충남도 교육감과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번 사태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해야 하고, 인권 유린을 당한 아이들의 마음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전교조의 요구에 충청남도 교육청 관계자는 “무리한 체벌을 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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