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통해 ‘글로벌 공생발전’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탄자니아 예금보험기구 설립 및 역량 강화 지원사업이다.
탄자니아는 1961년 영국에서 독립하고 1981년부터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했지만 국내총생산(GDP) 절반을 농업 분야 생산에 의존하고 있는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다.
예보는 ‘탄자니아 예금보험제도 기능 강화 부문’ KSP 사업수행자로 선정돼 지난해 말까지 두 차례 현지 실태조사, 탄자니아 정책실무자 초청 연수 등을 통해 예금보험제도 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2010년 9월 움쿨로 탄자니아 재무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탄자니아 재무부와 중앙은행, 예보 등 3자 간 양해각서(MOU)를 맺고 예금보험기구 설립 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 1월에는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 지난 1년간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 자문을 제공하기 위한 KSP 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9개의 자문안과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장기 계획이 발표됐고 탄자니아 중앙은행 부총재 등 현지 담당자와 예보 대표단 간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예보 대표단은 빠듯한 회의 일정 속에서도 현지 자원봉사활동을 빼먹지 않았다. 당시 다르에스살람 외곽에 위치한 마달레 지역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공책과 필통, 필기구, 교과서, 축구공, 신발 등 학용품을 전달하고 열악한 학교시설을 개보수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예보 경영진은 “우리도 여러분과 같이 매우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