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28)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자택에서 프리실라 챈(27)과 결혼식을 올렸다.

저크버그는 전날 페이스북의 기업공개를 마친 직후였고 챈은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였다.

두 사람은 하버드 대학에서 만났으며 9년 동안 교제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저크버그가 ’매우 단순한 루비’로 만든 결혼 반지를 직접 디자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은 저크버그의 자택 뒷마당에서 하객 100명 정도만 초대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지분은 거의 200억달러에 달해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에 이어 2위의 거부가 됐다.

한편 페이스북은 1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해 38.23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인 38달러보다 23센트(0.61%) 높은 수준으로 페이스북은 첫 거래를 보합권에서 마친 셈이다. 거래량은 5억6500만주로 제너럴 모터스(GM)가 갖고 있던 거래 첫날 사상 최대거래량 기록을 넘어섰다.

그러나 페이스북 거래에 따른 후광 효과는 없었다. 유럽재정위기 우려에 시달리는 뉴욕증시는 페이스북의 첫 거래에 기대를 걸었지만 페이스북이 유럽의 위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덜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거품 논란도 예상된다.

미국의 경제전문방송 CNBC는 페이스북의 첫 거래 결과를 전하면서 페이스북에 대한 과대평가가 이뤄졌을 수 있다는 의문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