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 9일 방송된 SBS ‘짝’ 27기의 남자 1호(36)가 자신의 직업 홍보를 겸하고 있다. 방송에서 자신을 영어교육 콘텐츠 제작회사 대표라고 소개한 남자 1호는 언론사에 무려 5가지 보도자료를 보내 “‘짝’ 27기의 남자 1호 양재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신을 영어강사라고 소개한 남자 1호의 화려한 과거 때문이다”고 전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다른 자료에는 “ SBS ‘짝’ 27기의 남자 1호가 강동원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돼있다. ‘이번에는 형이다! 연고전 남자 4호와 얼마나 닮았나?'라는 제목의 “연고전에서 연대출신 남자 4호의 형이 27기 1호로 짝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는 보도자료도 있다. ‘짝' 출연자측에서 언론사에 홍보성 자료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보도자료에 따르면 남자1호는 누적수강생 5만명 이상 보유한 인기강사이며 학생들을 위해 음반활동도 한 가수로서 특히 지난 2010년 발매된 ENS2집 타이틀곡 ‘심장이 묻어’는 포털사이트 전체차트 8위를 기록하는 등 화려한 이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남자 1호가 운영하는 ‘쌤 에듀테인먼트’는 교육과 연예가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지식교육 서비스 창조기업이라고 한다.
그는 MBCevery1의 ‘아이돌메이드’ 비스트편 영어교사로 출연해 비스트 멤버들에게 영어공부 방법을 제시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KBS 정글피쉬2에서는 지연의 영어교사로 출연하는 등 아이돌의 영어 선생님으로 유명하다고 보도자료는 전하고 있다.
그동안 ‘짝' 제작진은 홍보 목적의 출연자를 배제한다는 원칙을 정했지만 간간히 쇼핑몰 홍보 등 진정성을 의심받는 출연자가 있었다. ‘화성인바이러스' 등 일반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사람이 ‘짝'에도 나오자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이번 남자1호는 배우자도 찾고 홍보도 하고, ‘님도 보고 뽕도 따는' 효과를 노린 것 같다.
남자 1호는 지난 25기에 출연해 ‘연고전' 운운한 남자4호의 형으로, 동생에게 코치를 받아서인지는 몰라도 너무 ‘선수' 냄새가 났다. 처음부터 방송분량 확보에는 성공했을지는 몰라도 ‘멘트'나 이벤트 등이 너무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여자 2호를 놓고 훈남 힙합작곡가 남자7호와 경쟁을 벌이기도 하고 여자2호와 손을 잡고다녀 남자7호를 자극하기도 했다.
남자 1호는 월수입이 얼마냐는 질문에 “월 4,000만원 정도 된다”고 당당하게 밝혀 다른 남자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맞벌이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원치 않는다”면서 “굳이 원하신다면 샵을 차려드리면 되고”하고 자신있게 말했다.
wp@heraldm.com
w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