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 올 해 수도권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최악의 시장으로 꼽혔던 지난해 하락폭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이 -1.39%를 기록해 지난 한해 -0.98%보다 0.41%포인트 더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변동률은 작년보다 0.27%포인트 떨어진 -1.66%, 경기도는 1.09%포인트 하락한 -1.01%로 조정되며 얼어붙은 주택시장을 대변했다. 수도권의 집값 하락폭이 더 커진 가운데 인천광역시만 지난해에 비해 하락폭이 -2.07%에서 -1.15%로 다소 둔화됐다.

서울에서 변동폭이 가장 가파른 곳은 서초ㆍ송파ㆍ마포ㆍ광진 순이다. 서초의 매매가 변동률은 작년 1.25%에서 -2.11%로, 송파는 -1.66%에서 -2.17%로 조정됐다. 서울은 25개구 중 22개 구의 집값이 하락했다.

경기도 일대는 파주와 김포, 군포의 하락폭이 가파르다. 파주는 지난해 -2.03%에서 올해 -3.92%로 김포는 -3.6%에서 -3.89%로 군포는 1.57%에서 -2.26%로 조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강남구(0.31%)와 송파구(0.27%)등 일부 재건축단지가 가격반등에 성공했지만, 1분기를 갓 지나선 시점에서 이미 작년 낙폭을 넘어서 추락하는 수도권 집값을 견인하기엔 역부족이란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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