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세주택 10채 중 1채는 3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 3구의 경우 전세 10채 중 3채꼴로 전세보증금이 3억원을 넘었다.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김용석의원이 23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이뤄진 전세 주택임대차 거래 37만6000여건 중 9.6%가 전세보증금 3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개구의 전세거래 중 서초구의 경우 1만8161건 중 6403건(35.3%)이 3억원 이상 전세주택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강남구는 2만7005건 중 9178건(34.0%), 송파구는 2만9918건 중 5679건(19.0%)이 보증금 3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증금 5억원 이상인 ‘고가 전세’의 비중은 강남구가 가장 높아 거래량의 12.6%을 차지했고, 서초구는 12.3%가 보증금 5억원을 넘어섰다.
전세보증금 3억원 이상 주택거래 때 지급하는 중개수수료를 조사한 결과, 주택거래 시민의 절반 정도는 0.4~0.5%의 중개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의 경우 보증금이 3억원을 넘으면 중개수수료율 최고 구간에 해당돼 거래 금액의 0.8% 이내에서 중개 의뢰인과 중개업자가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
0.4%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경우가 전세의 25.84%로 가장 많았고 0.5%가 25. 5%, 0.3%가 22.48%, 0.6%가 13.59%로 뒤를 이었다.
<이자영 기자> /nointerest@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