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비상장 중소ㆍ벤처 기업들의 자금조달 시장을 표방하는 ‘프리보드’에 속한 기업들이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이 악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2일 “프리보드 52개사의 지난해 사업연도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해당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전년대비 19.4%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난해 매출액은 1조 6435억원, 당기순이익은 5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법인 59개사 중 전년 대비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일반기업 27곳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6%, 12.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25곳의 이익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두드러져, 매출액이 18.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7.9%, 27.5% 씩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실적이 전체 실적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해, 삼보이엔씨ㆍ두원중공업ㆍ 우신공업 등 상위 10개사의 매출은 총 1조431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7.1%를 차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24억원, 676억원으로 전체기업의 영업이익(891억원)과 당기순이익(552억원)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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