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기술개발 등 지원 절감액 최고 50%분배 윈윈 지난 9일 포스코의 협력사인 ㈜대원인물을 방문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현장에서 포스코의 ‘성과공유제’를 극찬했다. 그는 “포스코의 사례는 여타 대기업에 귀감이 된다”며 “올 한 해 성과공유제가 산업계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이 이처럼 포스코의 성과공유제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포스코는 상생을 위해 단순히 중소기업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이들의 품질 개선 및 경쟁력 향상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협력사 제품의 경쟁력이 곧 자사 제품의 경쟁력과 연결된다고 판단, 협력사가 기술 개발 등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 이런 활동을 통해 확보된 절감액은 최대 50%까지 협력사에 나눠주고 있다.

홍 장관이 이날 방문한 ㈜대원인물의 경우 성과공유제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철강 절단용 칼(Laser Welder Knife)을 국산화하는 데에 성공, 원가를 절반가량 낮추고 성능은 배 정도 향상시켰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대원인물은 포스코로부터 향후 3년간 장기 공급권을 받아 연간 20%가량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도 ㈜대원인물의 품질 개선을 통해 약 5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를 달성하는 ‘윈-윈’을 이뤄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