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골프장인 선운산 컨트리클럽 매각대금 144억 5000만원을 수령해 회생성공에 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전북 고창군에 있는 선운산CC(주식회사 선운레이크밸리)를 골프존 자회사인 듄즈골프 사에 481억7000만원(금융권 차입금 330억원 포함)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선운산 CC는 대한전선이 지분 30%, 자회사인 티이씨리딩스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한전선이 그동안 내놓은 자구책은 올들어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시흥동 공장부지와 서초동 남부터미널을 비롯한 자회사 및 부동산을 매각한 금액이 속속 들어오고 있고, 해외발 수주 소식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대한전선이 지난해 매각한 자산은 8000억원대에 달하고, 중동과 미국, 러시아에서의 올해 따낸 대형 수주만도 1조 1420만 달러나 된다.
발목을 붙잡던 자회사 남광토건의 자본잠식도 유상증자를 통해 해소됐다. 남광토건이 1840억원 가까운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하면서,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유동성 마련으로 부채를 줄인다면 연내에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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