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본격적인 FTA 교역시대에 급증하는 국제원산지조사업무를 전담할 최정예 조사요원을 선발했다.
관세청은 5일 복잡ㆍ방대한 FTA 통상법규와 관세조사기법에 정통한 베테랑급 세관직원 중 FTA 시대에 필수적인 영어에 능통한 8명의 직원을 최종 선발해 ‘국제원산지전문가’자격증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원산지전문가 자격제도’는 FTA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국제원산지검증 수요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관세청이 도입한 국제원산지조사 정예요원 양성 프로그램이다.
국제원산지전문가로 선발된 요원은 미국, EU, 아세안 등 FTA 체약상대국의 세관요원과 합동으로 해외 현지 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FTA 불법적용, 원산지세탁 및 불법우회수출입 단속업무 등을 수행한다.
관세청은 지난 2009년부터 작년 말까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스위스, 미얀마 등 7개국 30개 해외 상대 수출자를 방문해 상대국 세관당국과 합동으로 국제검증을 수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칠레 현지 수출자를 대상으로 국제원산지검증을 실시한 바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미국, EU와의 FTA 무역이 가속화될수록 FTA를 악용한 불법무역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관직원을 대상으로 한 국제원산지전문가 양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