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동장의 투신자살을 부른 광주 동구 계림1동 민주통합당 불법 조직 선거 의혹과 관련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이 검찰에 체포됐다. 이에 따라 이번 불법 선거의 중심에 있는 박주선 민주통합당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광주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송규종)는 20일 밤 전남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유 청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찰로 이송, 조사중이다.

유 청장은 민주통합당 총선 후보 경선에 사조직을 동원하거나 구성, 특정후보를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일 유 청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곧 유 청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동구의회 남모(56·여) 의원과 통장, 동구청 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총 7명을 구속하고 민주통합당 광주시당 정책실장을 지낸 김모(5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오후 7시5분께 동구 계림1동 주민자치센터 꿈나무도서관에서 선거인단 불법 모집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 조사를 받던 도서관장 겸 비상대책추진위원장인 조모(65·전 계림1동장)씨가 건물 5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조용직 기자/jyc@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