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연찬회에서 “2015년까지 중견기업 3000개 육성을 목표로 하는 종합 육성 대책을 4~5월께 내놓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앞으로 경제가 성장하려면 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에 올해를 중견기업제도가 정착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중견기업이란 용어가 처음 법에 등장했지만 아직도 각종 제도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중견기업 육성을 올해 우선순위과제로 삼고 4~5월께 중견기업과 관련한 종합적인 육성대책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홍 장관은 “대기업의 소상공인 분야 진출, 일감 몰아주기 등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한 영역으로 움직이는 걸 자제하는 게 해당 기업에도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대기업이 늘 고민해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목표로 지경부와 유관 공기업이 먼저 시범을 보이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근로 시간문제와 관련해선, “법정 근로시간이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바뀌는 데 약 10년이 걸렸다”며 “제도가 아닌 문화의 문제로 접근해야 하며 정부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활동에 애로가 없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휴일근로제도 변화 등을 통해 기업이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겨 국내 일자리가 감소할 수도 있다. 이런 모든 부작용을 정부가 잘 파악하고 있으니 큰 걱정 없이 기업 활동에 매진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sangskim>dlcw@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