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으며,이후 일본을 들러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만에 돌아왔다.
이 회장은 설 연휴를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낸 뒤 출근경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귀국 길 공항에는 김순택 미래전략실 실장과 최지성ㆍ강호문ㆍ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마중을 나왔다.
이 회장은 CES를 둘러본 후 일본으로 건너가 글로벌 경기침체를 돌파할 해법을 구상하고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지성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전날 독일 본안소송에서 애플에게 패한 것과 관련해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아직 2건의 특허소송이 더 남아 있기 때문에 승패 여부를 논하기엔 이르다”며 “건당으로 판결이 이뤄지기 때문에 1건만 이겨도 손해배상 청구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 애플과 대립각을 세울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두고 봐야 한다”며 원만한 합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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